작성자 빗방울 작성일22-05-3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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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예엘르 - 비의 이야기}



1화. 운명의 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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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유를 동경합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야만....'
'당신에겐 잘못이 없는걸요...'
'자유가...'
'자비를....'
'당연한....'

'부디....'

'운명의 수레가 굴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바퀴가 부서지지 않는 이상 빠르게 달리는 수레는 멈추지 못할 것입니다'

낡고 허름한 방, 엘르는 늘 그랬듯 그곳에서 눈을 떳다.

"또 그 꿈..."

조각조각 잘린 기억, 엘르가 요새 꾸는 꿈은 마치 다른 이의 기억을 엿보는것 같았다. 한 사람의 인생을 훔쳐보는 기분, 엘르는 그 꿈이 달갑지 않았다.
그렇지만 무엇이 어찌 되었든 엘르는 살아야 했기에 오늘도 그림들을 들고 시내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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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자를 쓰고 정장을 입은 한 남성이 조용히 탄식했다.

"이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구나"

그는 지금 다른 이들의 조롱을 받으며 시내에 서있었다. 그들의 말들은 직설적이지 않았고, 멀리서 들려왔지만 그는 상처를 받은 듯했다.
허나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마음을 추스르며 가려던 길을 갔다.

그는 그저 정처없이 걸었다. 마치 도망치듯, 목적지를 잃은 채.
그러다 한여름의 시원한 빗방울이 그에게 떨어질 때서야 정신을 차리곤 비에 맞으며 왔던 길을 돌아왔다.

"아까 그곳.."

또다시 시내로 돌아온 그는 최대한 빨리 이곳을 지나가려 하였지만 그럴수 없었다, 발이 떨어지지 않고 몸이 제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시선에는 한 젊은 화가가 닿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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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가 드디어 올라왔습니다!! >< 모든 피드백은 기쁘게 받을게요!!
 
+곧 캐릭터들 캐디 올려보려고요!!

추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