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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게시판 백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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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과ღ 작성일21-01-15 12:35
조회 31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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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비와 적나비. 그 둘은 본래 이루어 질 수 없는 관계이다.

“적나비는 왜이렇게 일찍 죽어?”
“그게 운명이니까.”
“거참 웃겨....생명을 제일 소중히 여기는 이들이 본인의 생명은 신경 안쓴다니. 심지어 한 대에 하나씩인데 말이야.”

아무리 큰 그릇이어도 넘치는 생명을 가진 이와,그 생명을 어느정도의 높이로 유지하도록 돕는 이.

“그래도 백나비가 끝까지 살아남도록 돕는게 우리에겐 큰 보람이니까!”
“....여월님이 들으셨으면 미쳤냐고 까실 것 같은데.”
“역시 그렇지?”

섞이는 순간 천천히 녹아간다. 한쪽이 희생하지 못한다면 둘다 죽는다. 백나비와 적나비 사이의 벽이었다. 생과 사를 나누는 벽.

“후....미치겠네 진짜...”
“입은 욕하라고 있는게 아니야 유자야.”
“넌 안힘드냐?”

백나비와 적나비의 허락되지 않은,앞으로도 허락되지 않을 둘의 사랑과 타인에게 보내는 증오가 섞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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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캐-토깽이띠님 캐분양,단실
백(?)발캐-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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